3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고메부산’에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릴 다양한 음식 콘텐츠가 게시된다.
부산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은행과 협약을 맺고 인스타그램 채널 ‘고메부산’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메부산은 부산은행이 엠제트(MZ) 세대를 겨냥해 운영 중인 콘텐츠로, 광고를 받지 않고 부산의 맛집과 주요 소식을 솔직하게 전달해 이용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고메부산의 명칭은 미식가를 뜻하는 영어 ‘고메’(gourmet)와 ‘부산’의 합성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고메부산에 세계인의 문화와 음식이 함께하는 글로벌 도시 부산의 매력을 담은,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
3월 4주 차 ‘세계음식 대륙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인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릴 다양한 음식 콘텐츠가 게시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며 이번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부산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알릴 뿐 아니라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