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2134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고 시비와 구비를 합쳐 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인천경영자총협회에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맡겨 인천의 중소 뿌리·반도체산업 분야에 청년 신규 유입과 숙련 인력 고용 유지를 돕는다.
뿌리산업이란 금형·주조·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와 같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산업으로, 제조업의 핵심 산업이다.
시는 인하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전문기관 4곳과 손잡고 공항권 이직·전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반도체산업이 경기 침체와 인력난 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도록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