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윤경림 재입사 관련 의혹 사실 아냐”

시민단체 고발에 혐의 공식 부인

시민단체 "윤경림, 현대차 임원 시절

구현모 친형 회사 투자에 모종 역할"

차기 CEO 확정 앞둔 KT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달말 예정된 KT 정기 주주 총회에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의 차기 대표이사 확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의 모습. 2023.3.8 ondol@yna.co.kr (끝)차기 CEO 확정 앞둔 KT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달말 예정된 KT 정기 주주 총회에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의 차기 대표이사 확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의 모습. 2023.3.8 ondol@yna.co.kr (끝)




KT는 시민단체가 제기한 윤경림 신임 대표 내정자의 재입사 관련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윤 내정자가 현대자동차 임원을 지내던 시절 구현모 KT 대표의 친형이 운영하는 기업 ‘에어플러그’에 대한 현대차의 인수 결정에 모종의 역할을 했고, 이 공으로 KT에 재입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KT는 “윤 내정자는 (현대차의 에어플러그 인수 결정) 당시 투자 의사 결정과 관련된 부서에 근무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며 “인수 당시인 2021년 7월에는 그가 사실상 현대차에서 근무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달 전인 같은 해 6월 사의를 밝혔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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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구 대표가 현대차에 지급 보증을 했다는 주장, 구 대표가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 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의로운 사람들은 윤 내정자와 구대표를 관련 혐의로 고발,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이 배당됐다.

윤 내정자는 구 대표의 ‘오른팔’로 불린다. 통신 3사와 현대차 등을 거쳐 2021년 구 대표의 부름을 받고 KT에 다시 합류해 현재까지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고 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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