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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9시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기온 10도 이상 '뚝'

강원 남부 산지는 한파경보 발효

기상청 "따뜻했던 기온 갑자기 하강"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




기상청은 12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12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강원남부산지에 한파경보, 서울(동남·동북·서북권)·대전·광주·대구·세종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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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2도,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서울 지역은 송파구·강남구·서초구·강동구(동남권)·노원구·성북구·중랑구·광진구·동대문구·도봉구·강북구·성동구(동북권)·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종로구·중구(서북권)다.

포항 등 23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아침 기온이 오늘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한동안 따뜻했던 기온이 갑자기 하강해 특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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