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 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이번 회의를 주재했다. 통신은 "확대회의에서는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다룬 실전적 조치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온갖 도전과 난관을 완강히 극복하며 전면적 국가부흥의 거창한 위업을 추진해나가는 오늘의 창조대전은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 역할을 해온 우리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더욱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