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의 임희정(23)부터 지난해 데뷔 첫 승을 올린 유효주(26), 2018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박결(27), 정규 투어 복귀를 노리는 유현주(29),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민솔(17)까지. 국내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유망주가 한 울타리 안에 모였다.
두산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 창단식을 열었다. 정규 투어 소속은 임희정·유효주·박결 3명이며 유현주는 드림(2부) 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솔은 12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WAAP)에서 준우승한 선수다.
이정환 두산건설 사장은 “선수들이 국내외 골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명문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선수들이 정규 투어 대회에서 버디·이글·홀인원을 하면 기부금을 적립해 선수와 함께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디 하나에 1만 원, 이글은 10만 원, 홀인원 100만 원씩을 적립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