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013890)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국내 매출을 3000억 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을 제외한 18개 진출 국가 중 한국이 최대 판매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해 5월 인수한 지누스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큐브시티 등에 오프라인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9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지누스관’을 열었고, 현대홈쇼핑의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도 판매하는 등 온라인도 강화했다.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지지력과 탄탄한 경도를 갖춘 한국 전용 제품 ‘포레스트 워크’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도물량 2만여 개가 두 달 만에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누스는 2025년까지 국내 매출을 3000억 원대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영업망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의 유통망을 접목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