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시청 의전실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기남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장, 이이문 고려제강 부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특별성금 1억 2400여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모금은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가정, 원장, 보육 교직원들이 지진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동전 모으기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이어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지진피해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8300여만 원의 특별성금을 쾌척한다. 연합회는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했던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성금 모금을 해 16개 구·군지회 산하 2368개 경로당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후 4시40분에는 고려제강에서 지진피해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특별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려제강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 원 기부뿐 아니라 2022년 태풍 힌남노와 동해안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 성금 각각 1억 원씩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세 곳에서 전달한 성금 3억여 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구호 기관으로 전달돼 지진피해 복구와 피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