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가 2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이 출범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장은 손명원 쌍용자동차·현대미포조선 전 사장이, 자문위원장은 삼성그룹에서 30여 년간 혁신 활동을 추진한 손욱 전 삼성인력개발원장이 맡게 됐다.
위원회는 43개 자문 분야를 토대로 ESG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해 대한민국 탄소 배출의 감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익 부문 70%, 기업 ESG 30%의 비중으로 ESG를 실천하고 지도자를 양성해 ESG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여상 위원회 상임고문은 “우리는 이미 ESG의 개념 파악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유효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어 “대한민국의 ESG 실행 결과를 체계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