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름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내·외관 이미지를 16일 공개했다.
쌍용차(003620)는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한 이미지에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자유로운 생활양식을 띃하는 ‘익스트림’의 ‘X’를 더해 차명을 토레스 EVX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EVX는 전면부에 미래지향적인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차별화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운전자가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UX)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고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EVX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전기 SUV로 703ℓ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갖춰 경쟁 전기차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높은 지상고를 갖춰 전기차에서 경험하지 못하던 오프로드 성능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의 실차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쌍용차는 16대의 차량과 전기차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