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등하굣길 위협 받는 초등생…안양시·민원옴부즈만 적극 행정 '해결'

도로 재포장한 신안초 정문. 사진 제공=안양시도로 재포장한 신안초 정문. 사진 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이 등하굣길 일시적으로 몰리는 주차 차량으로 인한 안전 위협을 해결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신안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등은 지난 1월 정문 앞 학원 및 학부모 차량이 일시적으로 집중 돼 보행 사각지대가 발생, 사고 위험이 높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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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옴부즈만은 만안구 건설과의 지원으로 해당 구간의 보도 시설물 및 경사면 분석과 등하교 시간대 통행량 조사를 시행 후 수차례의 현장 회의 및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문 앞 정차대를 확장하고 학생들의 보행 동선을 조정해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과속방지턱 추가 및 미끄럼 방지 시설물 보완 등의 조치로 어린이 보행 환경 안전성을 개선했다.

권주홍 위원장은 “이 민원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한 만안구 건설과의 도움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문제 및 불편사항을 세밀히 살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초와 학부모운영위원회 등은 통학로 안전 확보에 기여한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의 노력을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양=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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