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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장관 "스마트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협력"

국토부·인니 정부 '한-인니 뉴시티 협력포럼' 개최

국내 52개 기업 등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참석

양국 협력 강조…40조원 신수도 사업 참여 확대 기대

바수끼 인니 장관, 신수도 모범 사례로 '세종시' 언급

원희룡 장관 "양국 간 협력의 새 패러다임 열 것" 강조

원희룡(왼쪽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요노(〃 세 번째)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이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뉴 시티(New City) 협력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토교통부원희룡(왼쪽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요노(〃 세 번째)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이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뉴 시티(New City) 협력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오늘 이 자리는 한국·인도네시아 정부와 기업·민간 사이에 형제가 되고 신뢰를 쌓아 미래에 큰 성과를 약속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내후년 또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과 같은 더 크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가까운 사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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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건설 인프라 분야에 대한 정부 부처의 수장들이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지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물꼬를 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2045년 완공을 목표로 수도 이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미래 먹거리를 찾는 국내 기업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6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물리아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혁신 기술과 인프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우리 정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신수도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행사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드리지 않을 정도로 이미 상식이 됐다”며 “인도네시아가 가고자 하는 국가 발전 방향,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의 발전, 2억 8000만 명의 뛰어난 인적 자원을 한국과 결합해 어떤 큰 그림을 그릴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수키 하디물요노 장관도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양국 기관과 기업 간 업무협약 등의 성과도 있었다. KIND와 인도네시아 국영금융공사 간 인프라·도시 개발 사업 금융 협력을 시작으로 △삼성물산과 인도네시아 국영건설회사(WIK)의 자카르타 메트로·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LG CNS와 인도네시아 항공사인 GMF Aero Asia 간 스마트공항 운영 솔루션 협력 △에코란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운송 수단 생산 기업인 PT INKA간 스마트 도로 조명 사업 협력 △이에스이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TELKOM 간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협력 업무협약까지 총 5건이 체결됐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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