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업체 파수(15090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1.2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5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재작년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5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억 원과 11.6억 원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1년 흑자전환한 이래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각각 23%, 28% 증가했다.
파수의 실적 호조는 솔루션 중심 매출 확대와 연간 라이선스 형태의 구독형 비즈니스의 성장이 견인했다. 첫 해에 매출이 집중되는 영구 라이선스와 달리 매년 균등한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형 비즈니스는 경영 가시성 및 안정성이 높다. 구독형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자 한 파수의 지속적인 노력이 시장의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수는 1주당 100원을 지급하는 결산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의 이익과 기업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갈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소스코드 보안 DRM과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나서고 있어 올 한 해도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