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2개 교에 5억 8110만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주시가 교육협력사업 추진 중이다. 올해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역 현안 사업으로 덕암·삼성초등학교에 교육부 39억 3100만 원과 도교육청 28억 9900만 원, 시비 5억 8110만 원 등 총 사업비 74억 1110만 원이 투입된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교생이 사계절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교과 수업, 학교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지역 주민들도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파주시가 교육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 △2019년 7개 학교 △2020년 9개 학교 △2021년 8개 학교 △2023년 2개 학교 등 총 26개 학교에 105억 4300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는 20개 학교가 완공됐으며 상반기 준공 2개 학교, 하반기 이후 4개 학교가 준공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학생들의 학습권 및 교육 평등권 보장은 물론 파주시민의 부족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환경개선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