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직원들이 직접 뽑는 'SK하이닉스 대상'

박정호 "기술 혁신 중심에는 항상 구성원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4일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4일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1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에서 BIC 테크 수상자로 뽑힌 ‘D램 개발’ 조직 수상자들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1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에서 BIC 테크 수상자로 뽑힌 ‘D램 개발’ 조직 수상자들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과 사내 조직을 직접 뽑는 ‘SK하이닉스 대상’ 행사를 열고 우수 성과자들을 포상했다.



SK하이닉스는 14일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인 SK하이닉스 대상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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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해 사업 목표에 크게 기여한 조직에 포상하는 행사다. △베스트인클래스(BIC) 테크 △미래 기술 발굴 △고객 최우선 △사회적 가치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 팀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수상자를 뽑는 방식이 독특해졌다. 사내 구성원들이 직접 수상 후보들을 심사하고 우수 사례를 뽑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성원 대표와 임원 심사, 경영진 심사 등 여러 단계 검증 절차로 공정성을 더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구성원 손으로 직접 뽑은 SK하이닉스 대상이었고 포상금을 기여도에 따라 다르게 지급했기 때문에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올해 BIC 테크 분야에서는 D램 개발, 미래기술연구원, 낸드 개발 등 총 3팀이 수상했다. 미래 기술 발굴 분야에서는 ‘M16,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지원’ 업무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뛴 대외 협력 조직이 수상했다. ‘고객 최우선’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3 시장 조기 출시와 경쟁력 확보를 해낸 D램 개발 조직이 상을 받았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해외 패키징&테스트(P&T)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공급망 변화에 대응한 P&T와 사업 전략 조직이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의 박정호 부회장, 곽노정 사장 등 고위 경영진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 기술 혁신 중심에는 항상 구성원이 있다”며 “세상에 없던 도전으로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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