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20일 현대차(005380)에 미국에 이어, 인도도 백만 대 판매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현대차는 2025년 미국 시장 판매 1백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금융법인 연체율은 2023년 들어 하락하여, 2022년 1분기말 수준에 머물고 있어, 미국 시장 실적 향상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시 장의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2022년 말에는 30일 이상 연체율이 1.21%로 상승, 그러나 2023년 들어 금리 인상폭 둔화된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잔존가치 향상 영향으로 30일 이상 연체율은 0.59%로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법인 실적에는 조달금리보다는 차량의 잔존가치가 더 중요한 포인트”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신차 가격 대비 3년뒤 잔존가치는 2019년 40%에서 2022년 50~55%로 급격히 상승했고,한 고객 포트폴리오가 고소득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2010~2015년보다 현저히 낮은 연체율을 기록 중인 만큼 현대차 금융법인 실적은 매출액 +5~8% 전년동기대비 성장 및 OPM 8~9%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전체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언론에 의하면, 현대차는 인도에서 GM공장 인수 추진 중”이라며 “기존 첸나이 공장의 UPH 향상 작업과, GM 공장 인수로 현대차 인도 판매는 2026년 1백만 대 달성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은 중국 공장 매각, 인도 공장 인수,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현대차의 Capital Allocation이 효율적으로 전환되는 해”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