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하는 ‘2023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와 스태티스타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아·태 지역 내 수만여 기업 중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혁신성을 기반으로 고성장한 기업들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조사기간 중 매출 성장률 209%, 연평균 성장률 45.7%를 기록했다. 플랫폼 사업의 슈퍼앱 전략 강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확대로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여행·호스피탈리티 업계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고객 최우선 전략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대표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