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투자청과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ndustrial Development Agency·IDA)이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투자청은 서울시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범시킨 투자유치 전담기구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IDA를 방문해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서울투자청과 IDA는 △투자 네트워크 파트너십 촉진 △인력 및 프로그램 교류 △기업 정책 및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교환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올해 상호 성공적인 투자유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공동 웨비나(화상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을 교환하고 장기적으로는 IDA의 기업지원 절차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서울투자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IDA 수준의 전문성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는 계기로 삼고 내년 하반기 투자유치 전담 출연기관으로 전환돼 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