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월 20일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조달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 관심을 가진 학생은 혁신장터에 접속해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 배너를 클릭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일상 속 불편함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분리수거 시 유리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용수철 재활용 병수거함’,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우천 시 물 무게로 자동 개방되는 ‘배수관 역류 및 악취 차단 장치‘ 등 9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표창 규모를 확대해 초·중·고 각각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우수상 및 장려상에는 조달청장상을 시상하며 소정의 상품도 수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아이디어는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과 연계해 혁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6월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아 8월에 시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학생들의 수많은 ‘물음표’가 현장의 ‘느낌표’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여 문제의 ‘마침표’를 찍는 혁신조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