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의류를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대구파티마병원과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은 탄자니아 유관 기관과 협의해 의류 통관 절차를 지원하고, 대구파티마병원은 현지 의료기관을 의류 배부처로 활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을 통해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의 의류를 기부할 수 있고, 옷이 담긴 상자를 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 배송기사가 찾아가 수거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고객 기부 물량에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를 추가해 총 5만 벌을 탄자니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및 사회공헌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도 동참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친환경 활동 및 사회공헌사업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을 선보였으며 이후 각 계열사가 꾸준히 관련 기획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