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오른쪽) 충북도지사와 강석훈(왼쪽)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기업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충북도와 한국산업은행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는 21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강석훈 한국산업은행회장이 참석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기업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역과 충북도에 투자하는 첨단기업 투자에 대한 정책금융지원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금융자문 제공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했다.
또한 충북도 지역산업육성과 더불어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력, 한국산업은행 지역발전전문위원 파견을 통한 선제적인 금융 자문 제공, 기업투자유치 협력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
도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 2위, 이차전지 산업 분야 1위, 바이오 산업분야 2위 등 SK하이닉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첨단기업의 투자가 집중되는 성장 지역으로 향후 반도체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이다.
도와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월 신청한 산업 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태고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현재 한국은 저성장, 투자와 생산성 저하, 고령화 등 위기를 맞고 있고 산업의 대전환 시대를 도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도와 함께 한국산업은행은 초격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한국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한국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IMF구제금융과 2008년 금융위기 등 국가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특히 에코프로, 네패스, KSM 등 충북의 첨단기업 성장에 많은 지원을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인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 기업 60조원 투자유치와 충북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