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4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729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63% 하락한 237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2% 하락한 44만 2600원, 리플(XRP)은 9.76% 상승한 618.8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01.5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97% 상승한 2만 823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75% 하락한 1801.5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88달러다. BNB는 0.25% 상승한 336.5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05억 6895만달러(약 26조 8908억 원) 상승한 1조 1823억 861달러(약 1546조 1049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브라질 헤알화(BRL)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2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BRL 지원을 위해 브라질 결제 제공업체 에박스(Ebanx), 중앙은행 산하 실시간 결제 앱 픽스(Pix)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BRL 지원과 더불어 포르투갈어 24시간 고객 지원도 이뤄진다. 현지 서비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브라질 내 입지 확장이 목표다.
BRL 지원으로 브라질 고객은 암호화폐 구매 절차가 간소화됐고 코인베이스 계정에서 입출금도 가능하다. 코인베이스 계정 개설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더 쉽게 접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암호화폐 채택률이 가장 높다. 일각에서는 브라질이 암호화폐 사업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코인베이스 해외 확장 전략의 핵심 시장”이라며 “브라질 내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브라질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국제적 확장의 일부로 다양한 지역에 교류 플랫폼을 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산업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