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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작년 연 매출 3000억 돌파… 올해 1조 넘나

2022년 영업이익 1152억 기록

빌라쥬 드 아난티 개장시 매출 1조 전망






호텔 리조트 전문기업 아난티(025980)가 지난해 영업이익 1152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대비 93% 오른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98억 원에서 3253억 원으로 48% 증가했다. 매출 기준으로 연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불경기와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웠던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같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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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보면 분양이 49.7%, 시설 운영이 50.3%를 차지했다. 분양 매출은 1615억 원으로 일 년 전보다 64%가 늘었다. 독창적인 시설과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운영 매출액은 2021년 대비 35% 오른 16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아난티 클럽 제주, 6월 오픈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 등 점차 플랫폼이 늘어남에 따라 운영 매출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게 아난티 측 설명이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그간 부채로 잡혀 있던 분양 선수금(3318억 원)이 매출로 전환되고 분양 잔금으로 약 5000억 원의 현금이 들어오면서 올해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대지면적이 16만㎡ (약 4만8400평)로 현재 운영 중인 아난티 코브의 약 2배 규모이다. 프라이빗풀과 우아한 정원을 갖춘 독채빌라뿐만 아니라 천연 온천수의 히노키탕이 있는 스프링하우스, 복층 구조로 설계된 듀플렉스하우스 등 차원이 다른 282채의 펜트하우스, 110실의 아난티 호텔로 구성됐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올해는 아난티의 성장 엔진을 가속화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전방에서 아난티가 선보여 나갈 다양한 콘텐츠와 신규 플랫폼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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