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장연, 시청역 탑승 시위…서울시, 시위 중단 촉구

23일 오전 서울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선전전에 참가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오전 서울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선전전에 참가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재개하자 서울시가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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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장연에 시위 중단을 촉구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지하철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서울시의 추가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수급자에 대한 일제점검에 반발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다. 전장연은 애초 애초 1·2·호선 탑승 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나 1·2호선 시청역에서만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 측은 이날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48분께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서울시는 보조금 사업 점검은 집행기관의 의무라며 일제점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태조사가 전장연 죽이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전장연에서 추가적인 지하철 승차 시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할 경우에는 더 이상의 대화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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