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학생 운동선수 위한 ‘스포츠 택시’ 달린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운동선수 안전을 위해 스포츠 택시와 학교 운동부 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전남 대덕초 소프트테니스부 학생 선수 5명에게 스포츠 택시 2대를 지원했다. 앞으로 훈련 종료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가 어려운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운동부 안전한 대회 참가 및 훈련장 이동을 위해 차량 임차비를 초·중·고 19교에 4억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부 차량 임차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 감소를 통해 학교 운동부 청렴도 향상에도 기대가 된다.



이와 함께 학생 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통해 희망하는 진로 개척해 사회 발전을 이끌 미래형 체육 인재로 성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에서 개최되는 2023년 104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학교 운동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2월 동계 학교 운동부 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 선수의 안전한 귀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번 임차비 지원을 마련했다.

박재현 전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학생 선수가 학교 버스나 에듀택시로 귀가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권교육과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안전한 학교 운동부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