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21)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원자력학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과 유치전에 뛰어든 결과, 중국, 일본 등의 유력한 경쟁국을 제치고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엿새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원자력 석학과 산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안전·산업·부품 등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국내 기술력은 물론 동남권 원전부품 공급망과 원전산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의 국제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개최는 2003년 서울에 이어 2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