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윤 명예교수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이사장은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2004년 외교통상부(외교부 전신) 장관을 지냈으며 2007~2011년 한반도평화연구원장, 2011~2014년 국제적십자사(ICRC)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윤 이사장은 연구원이 지난 10여 년 동안 이뤄놓은 업적을 계승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 관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이사회에서 선임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일 한국대사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취임한 이준규 전 이사장은 최근 사임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