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음악 도시 강진’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 떴다

강진군, 문화 사각지대 해소 역량 집중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자리 잡은 전남음악창작소 전경. 사진 제공=강진군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자리 잡은 전남음악창작소 전경. 사진 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최근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을 구성하고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지난 1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 사업으로 국비 5억 원, 도비 1억 5000만 원, 군비 5억 원 등 총 11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역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제공,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문화 기획, 예술인 소통, 홍보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단은 군민 문화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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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청년 문화 활력’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음악인 레지던시 조성, 음악 창작 및 음반 제작 지원, 하멜맥주 페어링 푸드 발굴 등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는 음악과 공연이 넘치는 ‘음악 도시 강진’을 조성해 음악·예술 관련 ‘관계 인구’ 유입 및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인구 절벽 문제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다”며 “음악과 강진 고유문화의 콜라보를 통해, 예술인들이 머물고 싶은 강진, 관광객이 흥을 만끽할 수 있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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