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빠르고 편리하게

조달청, 카카오톡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조달청 등이 입주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사진제공=조달청조달청 등이 입주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건설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 안전신고 플랫폼인 ’스마트 안전지킴이‘를 공사현장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사수행 경험이 없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사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고 본청 17개 현장, 서울청 14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지킴이’는 현장 근로자가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를 발견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공사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을 하면 ‘스마트 안전지킴이’로 바로 연결되며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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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된 내용은 현장관리자 및 공사감독관 등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조치 완료 후에는 신고자가 조치 결과를 즉시 알 수 있어 건설근로자가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안전지킴이는 민간 협업 2호 사례로 조달청과 카카오 파트너사인 스마트솔루션이 함께 협업해 사용성과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 내에 안전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달청은 지난 3월초에도 네이버와 협업해 조달청 종합쇼핑몰과 민간쇼핑몰의 가격을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스마트 안전지킴이가 사용이 쉽고 실시간으로 안전관리자에게 전달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민간 플랫폼을 이용한 민·관 협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달업무를 발전시키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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