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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전방시장 6배 넓어진다…목표가 6만원

[현대차증권 보고서]


현대차증권은 27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하반기 북미 시장 진출 및 게임사 인수 등으로 전방시장이 6배 이상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했다. 전장 종가는 4만 9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496억원으로 소셜 카지노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발생했던 영업권 손상차손 이슈가 마무리됨에 따라 세전 및 순익단에서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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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프트 론칭 이후 하반기 북미 진출 시동이 본격화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이달 말 빙고캐시아웃의 유럽 출시를 기점으로 스킬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올 2분기 중에는 솔리테어, 버블슈터를 추가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킬 게임은 도박 3요소 가운데 ‘확률’ 요소가 없다고 인정돼 규제가 없는 캐쥬얼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40개 주에서 서비스 중이다. 유저들 간 베팅총액의 10~15%를 순매출 인식하는 구조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아이게이밍(소셜 카지노와 달리 현금의 베팅·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 슈퍼네이션 인수 작업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영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지역에 최대주주 변경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손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점유율 0.3% 수준”이라며 “하반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체 제작한 고퀄리티 슬론 콘텐츠 탑재로 시장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온라인 카지노는 영국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는 저렴한 인건비 대비 개발 역량이 높은 동유럽 캐쥬얼 게임사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매물을 지속 탐색 중이다. 올해 들어 매물 호가가 내려오며 매수 희망자와의 가격 갭이 줄어든 상황이라 거래 성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인수 후 신작을 북미 시장에 론칭함으로써 모바일 캐쥬얼 게임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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