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 지지율 野에 역전…환골탈태해야 ‘여대야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8 전당대회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야당에 역전당했습니다. 리얼미터가 20~24일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7.9%로 더불어민주당의 45.4%에 비해 7.5%포인트 뒤졌습니다. 한국갤럽이 21~23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4%로 민주당의 35%보다 낮았습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은 주요 당직이 친윤계 일색으로 채워지면서 당내에서 역동성과 다양성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안정 의석을 차지하려면 민심을 직시하고 환골탈태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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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무차별 공세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비명계 의원들을 스토킹하거나 그들에 대한 가짜 뉴스까지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뒤늦게 ‘비명계 좌표 찍기’ 등 내부 총질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는 더 이상 지지층의 자제를 촉구하는 시늉만 하지 말고 단호하게 징계 절차를 밟아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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