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31일 2023년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12~14일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강동구 성내동 87-1 일대 역세권청년주택 264호를 비롯해 5개 단지 총 57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올 9월 이후 입주한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입지한 주변 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며, 2023년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