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19번째 학교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인 두일초등학교 내 ‘두일 꿈마루’를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은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의 생활 체육 공간 제공 및 부족한 시민 편익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시가 교육 협력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36억 8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지난 2월 997㎡ 규모(별관 5층)로 건립됐다. 두일 꿈마루 명칭은 ‘항상 건강하고 꿈의 정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앞으로 학생들은 학교 내 교과과정 시간에는 미세먼지, 황사, 날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시간에는 시민이 이용신청을 하면 체육 또는 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두일 꿈마루에서 학생들은 꿈을 키우고, 지역 주민들은 건강을 위한 여가 선용의 공간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적극적인 시설 개방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26개교에 대한 정보를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복지증진 및 생활체육활동 등 사용이 필요한 경우,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