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목표가 UP&DOWN] 엘앤에프, 美 IRA 불확실성 해소에 목표가 53.1%↑






증권가에서 3일 발간된 보고서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다.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에 포함돼 양극재 업체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가장 높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엘앤에프의 PER은 29.75배로 에코프로비엠(247540)(47.92배)에 비해 낮다.



LG전자(066570) 눈높이도 올라갔다.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비정상적으로 뛰었던 물류비용 등이 정상화되면서 회사의 수익성도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21조3000억 원,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6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08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 감소는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5공장 건설 구체화 발표는 기업 펀더멘털 상향 요인임에도 양호한 주가 흐름 이어가지 못한 이유도 성장률 둔화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5989억 원, 영업이익은 1683억 원으로 추정한다. 각각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25.7%, 29.6% 밑도는 수치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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