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챗GPT 아버지 울트먼, 이르면 내달 서울 온다

오픈AI CEO, 세계 17개도시 방문

"정책 입안자 만나 대화하기 희망"

"누구나 면담 요청 가능" 공개 알림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사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부터 서울을 비롯한 17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세일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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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올트먼 CEO는 개인 트위터 계정에 “5~6월에 전 세계를 돌며 오픈AI 이용자와 개발자를 비롯해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특히 정책 입안자들과 만나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오픈AI 투어 2023’ 방문지를 제시해 원한다면 누구나 면담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트먼 CEO는 이어 협업이나 만남을 요청하는 문서를 공개 링크로 첨부해 쉽게 오픈AI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오픈AI 제품 이용자나 개발자, 로컬 파트너나 정책 입안자, 일반적인 관심 등에 따라 면담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올트먼의 사업가적 기질이 또 한 번 발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가 연달아 챗GPT와 대규모 언어 모델 GPT-4를 선보이면서 이제 대표적인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AI 규제 문제를 논의하거나 각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좋은 범용인공지능(AGI)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요건으로 기술적 능력과 함께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포함한 효과적인 글로벌 규제 체계를 꼽은 바 있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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