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2포인트(0.18%) 내린 2472.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6%) 오른 2485.8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4788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2억 원, 3423억 원씩 내다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58%),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전자우(-0.19%), 현대차(-0.49%)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SDI(1.36%), POSCO홀딩스(6.52%), 기아(0.25%) 등은 주가가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물가 하락을 이유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지수 상승 요인 중 일부가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지수 상승 영향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0.88%) 오른 854.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39%) 오른 850.8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8억 원, 96억 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91억 원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0.2%), 엘앤에프(4.63%),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9%), HLB(-3.31%), 카카오게임즈(-1.08%), 셀트리온제약(-3.02%), 펄어비스(-1.41%), JYP Ent.(-0.65%)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