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경총, 광주지역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 본격화

광주시·고용노동부 주관…지원 확대

양진석 회장 취임 후 공격적 행보 주목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 사진 제공=광주경영자총협회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 사진 제공=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광주지역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주지역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 주력산업 구인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중앙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산업별 지원범위, 수준, 내용 등을 추가지원해 주력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광주지역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경총이 사업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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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으로는 뿌리산업 종사자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을 위한 ‘뿌리내림공제’, 취업애로 청년 고용촉진을 위한‘뿌리일자리도약 장려금’, 신중년 노동시장 재진입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직종 특화훈련’으로 구성된다.

뿌리내림공제의 경우 정규직 채용 시 공제가입 나이를 55세까지 확대하고, 연 200만 원의 기업 부담금을 광주시가 대납하는 등 지원 조건을 확대해 뿌리기업 고용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뿌리일자리도약장려금도 만 35세부터 만 45세 미만의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 시 월 60만 원 연간 720만 원을 기업에 지원하는 등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경총은 양진석 회장이 취임 한지 한 달도 안 돼 회원사를 70여개 가입 시키고 광주경총 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지역 경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취임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회원사 70여개를 신규 가입 시키면서 경총 회원사를 370여 개로 늘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 회장은 회원사를 올 연말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는 700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정부·지방자치단체 위탁 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는 15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광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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