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호감을 갖고 만나던 남성이 본인의 문신을 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문신 있다고 썸 차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키 160㎝, 몸무게 48㎏, 생긴 건 흔하면서도 훈훈한 미모라고 생각한다”며 “어깨부터 팔 라인에 한 뼘만 한 문신이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평소에 화장도 좀 연하게 하고 옷차림도 노출이 없어 전혀 몰랐나 보다”라며 “어제 썸남이랑 꽃놀이하러 가기로 해서 어깨에 손톱만큼 구멍 난 원피스 입고 데이트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A씨는 “그런데 상대가 구멍 사이로 내 문신을 보고 표정이 미묘해지더라”라며 “지금 1시인데 아직도 연락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긴 건 평범한데 문신 있으면 남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냐. 완전 깨냐”라며 “되게 오래 고민하고 (문신) 한 거다. 중학생 때부터 20대 중반까지 계속 하고 싶었던 거였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본 일부 직장인들은 “보기엔 좋아 보여도 내 여자친구가 문신 있으면 꺼리게 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일각에서는 “문신까지도 사랑해 줄 남자를 만나라. 아직은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없지는 않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개성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