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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국인 순매도 속 2490 탈환 노리는 코스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4%) 오른 2475.87로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4%) 오른 2475.87로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49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4일 오전 10시 8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6포인트(0.47%) 오른 2483.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4%) 오른 2475.8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1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 원, 1112억 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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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48% 상승한 6만 3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조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 SK하이닉스(000660)는 3.1% 급락한 8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주가 향방이 갈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4.07% 급등 중인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1.15%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중 체감상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였던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권 유동성 위기는 3월 말 이후 소강상태에 진입했다”며 “매크로상 인플레이션, 경기 등 기존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하는 구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중에는 2차전지주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들 내에서도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32포인트(0.39%) 오른 858.2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04포인트(0.12%) 내린 853.92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063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 원, 13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엘앤에프(066970)(4.42%), 에코프로비엠(247540)(0.43%)을 제외하고 에코프로(086520)(-0.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4%), 카카오게임즈(293490)(-0.97%) 등 상위권 종목에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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