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이비엘바이오, 론자와 이중항체 신약 개발·생산 협력

임상 시간 줄이고 후보물질 잠재력 높여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샌프란시스코=김병준 기자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샌프란시스코=김병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스위스의 론자와 함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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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전 과정에 대해 지원한다. 임상 시간을 앞 당기는 등 론자의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이중항체 후보물질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ABL001’, ‘ABL111’ 등 6개 이상 이중항체 파이프라인들로 미국·중국·한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후보물질 개발에는 론자의 ‘GS Xceed’ 발현 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발현이 어려운 단백질의 발현을 수월하게 해주는 유전자 통합 기술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론자와 협업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의 폭을 넓히고 항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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