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베노바이오 항암·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탄력

케이메디허브와 기술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인현(오른쪽) 베노바이오 부사장과 신희철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장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베노바이오이인현(오른쪽) 베노바이오 부사장과 신희철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장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베노바이오




코스닥 상장사 베노홀딩스(206400)의 계열회사 베노바이오는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기술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베노바이오는 질병 유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후성유전학 분야에 독보적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항암제 신약 이외에도 다수의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후성유전학은 유전자(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 습관·운동·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우리 세포 안의 유전 정보에 영향을 끼치고 세대를 거쳐 유전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베노바이오는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품질개발 및 분석, 의약품 생산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베노바이오와 케이메디허브는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 교류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베노바이오는 황반변성치료제(BBRP11001) 임상 1상을 호주에서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항암치료제(BBRP11021) 임상시험계획을 내년 상반기 내에 제출한다.


임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