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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주류 모두 고성장…1분기 호실적 전망"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5만 원 유지

제로 탄산·'새로' 흥행 등 긍정적

롯데칠성음료 CI/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 CI/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현대차증권이 6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1분기 음료와 주류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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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매출은 6782억 원, 영업이익은 6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각각 8.3%, 2.8% 증가한 수치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0% 증가한 3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탄산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류는 전년 대비 7.4% 감소한 2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신제품 소주인 ‘새로’가 90억 원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라 주류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음료 부문 탄산 카테고리 고성장 지속되는 데다 주류 부문 신제품 ‘새로’ 흥행에 따라 음료·주류 매출 모두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칠성 제로 탄산, 새로 소주 중심의 외형 성장과 M/S(시장점유율) 확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톱라인 성장과 물량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돼 주가 우상향 흐름도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우려되는 주요 원재료인 원당의 영향은 아직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최근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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