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6일 "알렉사가 최근 미국 음악 레이블 인터트와인 뮤직(Intertwine Music)과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트와인 뮤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몬스타엑스의 현지 매니지먼트를 맡아 성공의 발판을 놓은 이샤이 개짓(Eshy Gazit) 대표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이다.
알렉사는 지난해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개짓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개짓은 미국 대중음악 신 대표 뮤직 프로듀서 겸 매니저로 2021년과 2022년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산하의 매브릭(Maverick)의 매니지먼트 파트너이자 BMG과 함께 설립한 인터트와인 레이블을 포함하는 인터트와인 뮤직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비레이블 김준홍 대표는 "이미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와 같은 미국 시장 내에서 그가 이룬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미국인 K팝 아티스트 알렉사의 현지화 전략이 어떤 시너지로 K팝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개짓은 "쟈니브로스와 알렉사와 함께 일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알렉사는 의심 없이 슈퍼스타고 한국과 미국 문화 사이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며 "오래전부터 쟈니브로스 작품의 열렬한 팬이며, 김 대표님과 그의 엄청난 팀과 파트너가 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2019년 10월 싱글 '밤(Bomb)'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후 세 번째 미니앨범 '걸스 온 보그(Girls Gone Vogue'를 발표했다. 이어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 부문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유종의 미를 거둔 알렉사는 올해 2월 그룹 저스트비와 협업곡 'MBTI'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