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214320)이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보스토끼’를 직접 만들었다. 토끼 모양의 ‘보스토끼’ 캐릭터는 광고사가 국내 최초로 한강주조와 만든 막걸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션은 자체 개발한 IP 캐릭터 ‘보스토끼’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션이 직접 디자인한 보스토끼는 솔직하고 개성 있지만 조금은 까칠해 보일 수 있는 가장 이노션다운 IP 캐릭터다. 이노션 관계자는 “보스토끼는 그래서 브랜드와의 협업을 넘어서 ‘브랜드를 바이트(Bite·물다)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약간 건방져 보이지만, 이런 성향을 좋아하는 클라이언트는 물론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2030세대들에게도 어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토끼는 자기들이 세상의 보스라고 생각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종족이다. 눈은 찢어지고 표정은 개구지고 귀는 토끼보다 뾰족하고 꼬리는 통통하고 다리는 짧은 검은색, 흰색 2종류의 캐릭터다.
보스토끼 막걸리는 멥쌀 100%로 제조한 9도 생막걸리로, 병입직후에는 달콤한 바닐라향이 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산미와 탄산이 더해져 담백한 드라이함이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다. 보관방법(온도)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전 세대는 물론 개성을 존중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노션과 한강주조는 보스토끼 막걸리 출시에 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9일까지 서울 명동 영플라자 1층에 팝업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막걸리 출시를 계기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컨설팅, 판로개척 등을 원하는 국내외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보스토끼를 앞세워 다양한 PB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플랫폼 IP 비즈니스’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금별 이노션 CR2제작2센터장는 “광고대행사가 ‘대행’과 기업간 거래(B2B)뿐 아니라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업 간 소비자(B2C)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브랜드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 홍보하는 보스토끼는 이미지, 영상, 굿즈,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디어에 언제 어디서든 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