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현대카드, 전국 산불 피해 고객 긴급 금융 지원

청구 유예·연체금 감면·금리 우대 등






현대카드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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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정부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청구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긴급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또,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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