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중학생 대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미래테크 진로탐구’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기아는 이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에게 미래테크의 개념 교육과 실습을 제공한다.
이번 미래테크 수업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드론·3D프린팅·양자컴퓨터·아두이노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정된 학교는 6개 분야 중 하나를 골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참여 학교를 선정한 뒤 오는 5∼9월 교육을 진행한다. 기아는 비수도권 학생들의 진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과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489개 학교가 신청했다. 30개 학급이 최종 선정돼 7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