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강릉 산불에 대피령 지역 확대…경포대초 학생들 버스로 대피

경포동 이어 산대월리·순포리 주민들도 대피령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강릉에는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강릉에는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청이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소방청은 오전 9시 18분부로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43분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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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개통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 아이스 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 산대월리·순포리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포대초등학교 학생들은 버스로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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