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강릉 산불발생, ‘산불 2단계’ 발령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6대, 산불진화대원 333명 투입

산림청 초대형 헬기가 산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산림청 초대형 헬기가 산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자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초대형 헬기 포함 산림청 6대), 산불진화장비 43대(지휘차 3, 진화차 11, 소방차 29), 산불진화대원 333명(공중진화대 19, 산불재난특수진화대 39, 산불예방진화대 18, 산림공무원 158, 소방 95, 기타 4)을 긴급 투입해 산불을 진화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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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민가 2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난곡동 주민 10여명이 강릉 아레나와 경포동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현장에는 지속적으로 바람(평균풍속 초당 15m, 순간풍속 초당 30m)이 불고 있고 산불영향구역과 화선은 강한 바람으로 확인중에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초속 30m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며 “강릉시장이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과 시설피해 등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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