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도심 폐광산을 대상으로 하는 광해방지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부산시는 사상구 경창광산과 사하구 부산철광광산을 대상으로 광해방지 기본·실시설계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광해방지사업계획에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도심지 폐광산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번 광해방지 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추진하며 국비 40억 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또 계곡 유출수가 산성화된 기장군 임기납석 폐광산의 광해방지 사업을 위해 산업부 등과 협의 중이다. 시는 2021년 시내 폐광산과 운영 중인 광산을 조사해 환경오염 흔적이 있는 15곳을 관리광산으로 지정했고 이 중 기준 오염도를 초과한 7곳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