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G화학·한양대, 전지소재 인재 키운다

산학협력센터 설립 MOU 체결

학위 취득 장학생엔 채용 보장

미래 기술 공동 연구도 진행

이향목(왼쪽) LG화학 부사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이향목(왼쪽) LG화학 부사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전지소재 분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화학은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에 따라 LG화학과 한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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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인재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입사가 보장된다.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는 LG화학과 함께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LG화학과 하이니켈 양극재의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LG화학과 산학협력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협업을 통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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